이 책은 유튜버 충주맨이 쓴 책이다. 짧지만 상당히 인상깊었다. 영상 속 보여지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충주맨 김선태는 상당히 전략적이고 치밀했다.
어떤 게 트랜드가 되고, 어떤 걸 자신의 이미지로 가야 최선의 결과를 뽑아낼지 머릿속으로 여러모로 계산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.
처음에는 위에서(시장)이 시켜서 시작한 유튜브이긴 하지만, 그 안에서 최대한 머리를 써서 결과를 만들어냈다.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닌데, 대단한 실행력과 창의력이었다. 보통 다른 공무원이었으면 어차피 다른 지자체로 결과가 좋지 않으니 대강 일을 하는 척 했을텐데, 시킨 일도 기회로 만들었다.
그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.
그런데 읽다보니 이미 페이스북 페이지로 꽤 트래픽(80만정도)를 모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. 페이스북때부터 쌓아온 감각과 노하우를 유튜브로 바꾸면서 성공했다고 보아도 좋겠다. 남과 다른 점을 찾아내는 분석력, 적절하게 튀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끼, 편집 몰라도 일단 시작하는 실행력이 합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.
재밌는 건 충주맨이 잘 되고 나자,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엄청나게 받았다는 점이다. 아무래도 충주맨의 명성, 급이 올라가자,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지위 하락을 못 견디고 질투했던 것이다. 충주맨 본인은 가슴 아팠겠지만 요게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본다.
이를 통해 보았을때 타인의 판단, 시선은 무시하는게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.
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은 책이었다. 영상을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,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게 좋을지,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 게 좋을지 등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았다.
충주맨이 영상 속 느낌과 다르게 상당히 머리를 많이 쓰고, 고뇌하며 영상을 만든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았다. 또 인플루언서, 방송인, 연예인들이 영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다 진짜라고는 믿지 말자. 상당수가 캐릭터다. 만들어낸 이미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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